<UPCOMING PAST: Wanderlust Collection> 은 두가지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인 ‘인생 일력’은 초기작품들을 포함한 이전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번째 섹션은 최근에 제작한 ‘Color Walk’로 구성되어 있다.  

‘인생 일력’ 시리즈는 매일 마주하는 일상과 시간을 주제로 그에 상응하는 색과 상징적 기호를 정해 표현한 작업물이다.

 반면, ‘Color Walk’ 시리즈는 메인 주제 자체가 먼저 색이 되고, 

그 색을 채색하는 과정에서 떠오르는 기억이나 감정을 표현한 방식을 사용해 비교적 회화적인 표현에 집중된 시리즈이다.  

두 시리즈 모두 기본적으로 ‘색과 기억’ 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 주제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경험과 견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서로의 다양한 관점과 해석을 이해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