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전 시


서정화 작가 개인전

 

" Between people and roads "

2023.11.01 - 2023.11.15

오래된 것들 에는 마음이 머무를 수 밖에 없다.

사랑이든 그리움이든 시간에  풍화된 감정들과 퇴적된 사랑… 

그것이 오래 묶은 더께를 이룬다.


집과 집 사이 골목들은 사람의 인연처럼

서로 만나고 어긋나고 이어진다.

그길로 흘러간 수많은 세월들이

나의 걸음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모든 이야기는 역사를 남긴다.

유럽의 길 이야기는 나만의 역사와 추억을 지어 올렸다.

그래서 고유하다.


추억의 시간은 하늘과 자연사이 사람과 길 사이는

오래도록 `사이’의 시간은 서로에게 스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