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갤러리카페 시화전
2025. 10. 20- 2025. 11. 13
우리는 매일 바쁘게 살아갑니다.
하루를 정신없이 보내고 나면, 무엇을 했는지도 모른 채 해가 저물곤 하지요.
그런 일상 속에서도 문득 우리를 미소 짓게 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창문을 열었을 때 불어오는 선선한 가을바람,
커피 한 잔 앞에서 듣는 좋아하는 노래,
누군가 툭 던진 따뜻한 말 한마디,
무심코 지나치던 골목길 고양이와 눈이 마주친 순간까지.
그렇게 작고 사소한 순간들이
우리를 살게 하고, 위로하며, 다시 하루를 시작하게 만듭니다.
이번 앤스갤러리 시화전 ‘작은 행복, 소확행’에서는
이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제로
여러분의 감성을 담은 시와 그림을 함께 나눕니다.
시를 써본 적 없어도 괜찮습니다.
그저 여러분의 언어로, 여러분만의 방식으로
‘내가 느낀 작은 행복’ 하나를 꺼내 보여주세요.
누군가에겐 당신의 그 한 줄이,
하루를 버티게 해주는 따뜻한 문장이 될지도 모릅니다.